작은 아이인 아들은
주로 엄마 옆에서 공부하곤 했었다.
책상에서도 재미있게 놀 줄아는
창의력 넘치는 아들아이라
자칫하면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은 길지만
공부는 하나도 안하는 사태가
발생되곤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두살 많은 누나를 따라
곧잘 공부를 따라하고는 했다.
누나와 엄마와 함께 공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과였다.
함께 공간을 공유하는 것은
모두가 한가지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아주 효율적일 수 있다.
다만, 그 공간을 이끌어나가는
리더가 있어야 한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공부 공간의 리더가 된다는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각자의 공간으로 독립할때
나는 아주 기뻤다.
둘째 아이도 독서실 책상을 구입했다.
남자아이라 덩치가 누나보다 큰 탓에
책상도 조금 더 큰 것으로 구입했다.
중간에 방배치를 전반적으로 바꾸면서
책상 위치도 바꾸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온라인 클레스를 비롯하여
집에서 공부해야하는 시간과 양이 늘어났다.
근래의 공부방 모습이다.
누나처럼 사이드 책상을 하나 더 구입(2만원대)하고
온라인 클레스는 보조 책상에서
집중해서 해야 하는 공부는
독서실 책상에서 하고 있다.
작은 아이는 아직도 서재를 많이 이용한다.
모르는 문제가 있을때
집중이 안될때 등등
아직까지는 함께 공부하는게
더 나은 모양이다.
아마 1, 2년 후에는
아들아이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공부 독립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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