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티숑 김구름의 일상
그녀는 나에게.
삶의수단
2020. 10. 14. 11:04
구름이랑 산책하다가
조금 멀리 떨어져서 부르면
1분전에 헤어진 것이 아니라
몇일만에 만난 것처럼
엄청 반갑게 뛰어와 준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그런 표정으로 그런 몸짓으로
나에게 뛰어와 주는 것 만으로
내가 소중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구름이에게 나는
밥주는 사람이고
함께 잠드는
소중한 반려인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