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리앤 줄리아 20130713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111443

오늘 읽은 책... 

솔직히 작가가 솔직하고 유쾌하지만 그리 글솜씨가 있는 편은 아니라 속독하여 읽은 책.

내가 좋아하는 메릴스트립이 나오는 영화에 더 관심이 있어 영화를 보기전 에피타이져로 읽은 책.

 

예전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행동하는게 아니고 생존을 위해서 행동했겠지?

우울증이 만연하고 자살이 흔한 일이 아닌 요즘 세상에

행복해지기 위한 여러 행동들은 또 다른 형태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일수도 있겠다.

 

나도 늘 무엇인가 몰두할 일을 찾는다.

예전 장구를 칠때는 장구야 말로 내게 딱 맞는 무엇인가였었고

바느질할때도 그랬고

빵을 만들때도 그랬고

수영을 할떄도

나무로 무엇인가를 만들때도

 

그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었던거야....

언제나 늘 어떤 성취감이 필요한거야....

 

내일은 신랑이랑 줄리 앤 줄리아 영화나 봐야겠다.

신랑이  줄리가 요리를 시작하기도 전에 잠들어 버릴 것이 뻔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나의 초대에 응해주는 우리 신랑.

 

늦은밤 영화를 보다 배고프지 않도록 배를 꽉 채우고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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