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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독서기록

13. 테레즈 라캥 2014. 7. 13

박찬욱 감독이 만든 

박쥐의 모티브가 된 소설이고

 요즘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도 

만들어졌다하여 읽게 되었다.


더운 여름날 몰입하여 읽는 

책 한권이 필요하기도 했던터.
첫머리에 에밀졸라의 실랄한 말투로 

작가를 짐작해 볼수 있었다.

신경이 예민하고 열정적인 여자였을것 같다.


실은 영화 박쥐가 그렇듯 

읽고나서 행복해지는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가장 무서운 괴물은 

인간 심연에 있다는 말처럼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을수 있는 

인간 본성의 심연 밑바닥의 

더러운 찌꺼기를 들여다본 느낌이다.


그 심연속 찌꺼기들이 

얌전히 가라앉은채 있어주길 바랄뿐.


간통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고
살인마져 빈번하게 일어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어쩌면 테레즈와 로랑이 

순진한 사람들일지도 모르겠다.
영화도 기대되는 테레즈 라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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