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웃으며 읽은책
그래 나도 그랬지......
분노조절 챕터에서는
정말 큰소리로 웃었다.
느믈느믈 집짓는 인부들 틈에서
젊은 여자의(어느 집이던 집은 결국 여자가 짓는다)
목소리는 파묻히기 쉽상.
언젠간 터지게 되있는다.
어디서 터질 것인가?
그것보다 중요한것은 어떻게 터진곳을 꽤맬 것인가?
지금 읽고 있는 챕터는 대망의 싱크대.
곰보다 여우가 낮다는걸 알면서
곰을 선택한건 작가가 말하는
(욕망의늪, 권력의 늪만큼이나 깊은)
절약에 늪으로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읽으며 나보다도 모르고 시작한 집짓기에
나보다도 용감했던 작가에게 위안이 생긴다.
집짓기전 정신무장이 필요할때
챙겨 읽으시라.
그리고 작가보다
더 똑똑해지고 덜 용감해지자.
무식하고 용감하면
몸뚱이랑 돈 고생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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